배우 장미인애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누리꾼과 언쟁 다툼이 벌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미인애는 14일 SNS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받은 다이렉트메시지(DM)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고액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미인애가 올린 메시지에는 “안녕하세요 장기적인 고액스폰서 구하시거나 의향이 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장미인애와 관련된 기사 링크를 댓글에 남기며 “당신의 이 글에 대한 반응들 천천히 살펴보시길 바라요. 꼭요~ 사람들의 평판에 대해 꼭 알고 지내시길 바랍니다. 부디”라고 댓글을 남겼다. 아울러 “댓글들 잘 보세요. 사람들 인식이 당신에게 전혀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 SNS 안 하는 편이 훨씬 나을 수 있다는 거 아신다면 참 좋을 텐데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장미인애는 “저기여 저도 사람이고요. 본인이 당사자면 한 두 번이지 제가 배우직업으로 1~2년 산 사람 아니고요. 본인 인생 잘사시고요. 내가 모르고 사는 거 같아”라며 “각자 인생 잘 건강하게 삽시다. 그리고 뭘 하라 마라 강요해. 나도 친구들이 있고 인생살이 다 똑같아요. 당신이나 잘 사세요. 나 알아? 그리고 댓글 내가 보라면 봐야 해요?”라고 반박했다.
또 “당신들도 욕하며 살잖아 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먼데 난 잘못이 없어! 평판? 내가 도마 위에 올려져 사람들 눈치 보게 살게 생겼니?”라며 “내가 잘살고 건강하고 내 가족 친구 챙기기도 바빠. 인생살이 전부 피곤하니 당신이 먼데 여기 와서 떠들어. 내가 호의를 바라고 살아야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저기요 저는 그냥 똑같은 사람이고 내 직업에 내가 잘못한 게 없어요. 알겠나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설전에 대해 누리꾼들은 “무작위로 보내는 스팸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 아닌가”, “장미인애 프로포폴 사건에 연루돼서 지금 활동 안 하지 않나? 잘못을 아예 안 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스폰서 제의에 발끈하는 거 이해는 가는데, 피해 의식이 좀 심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3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 또 쇼핑몰을 론칭하기도 했지만, 비싼 가격 등이 논란이 돼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