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래 출제위원장은 이날 국어영역 문제지에 오기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송구하다"며 "불필요한 혼란과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미리 발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오기는 문제 풀이에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면서 "문제지 배부 준비가 완료된 지난 10일 새벽 오기가 발견돼 재인쇄 등이 물리적으로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지 한 면의 두 곳에서 글자가 잘못 들어간 부분이 있다"며 "문제 풀이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부호 하나라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에 정오표를 제작해 배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