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출신 독립운동가 29인 업적 기린다"

2018-11-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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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앞두고 부조 옹벽 조성

독립운동가 기림벽이 완료된 금성고등학교 옹벽 모습.[사진=부산 동구청 제공]


부산 동구는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금성중·고등학교 앞에서 "동구 출신 독립운동가 기림벽 제막식"을 개최한다.

부산지역에서 가장 많은 29인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부산 동구는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충절과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이 기림벽을 임진왜란과 3.1운동의 역사가 서려있는 부산진성과 정공단, 일신여학교 등이 연결되는 금성고등학교 앞 벽면에 조성한다.
이 기림벽은 동구의 역사문화자원을 한꺼번에 탐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이바구길의 하나인 '부산포 개항가도'와 왜성이 있는 증산공원 사이에 위치하게 되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 공간적 의미가 더 깊다.

이날 제막식은 부산지방보훈청 보훈청장, 부산광역시 광복회 부산지부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오카리나 합창단 ‘청향’과 동구 여성합창단의 축하기념공연을 볼 수 있다. 또한, '부산포 개항가도' 체험투어는 전화로 접수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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