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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점차 격화되고 있는 미중무역마찰의 영향은 현재까지 제한적이며 전반적인 리스크는 통제 가능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올해 무역정세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한 반면, 내년에는 무역조건이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상무부가 12일 발표한 2018년 추계 무역정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연말 소비가 늘어나는 4분기를 대비해 기업들이 상품조달을 앞당기고 있는 점이 미중 무역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올해 연간 무역정세에 대해 1~9월의 호실적으로 플러스 성장은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지난해 4분기 수출입 규모가 컸던 탓에 올 4분기 수출입 증가율은 불리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년에는 세계경제의 하방 리스크 확대, 세계무역의 성장을 위협하는 보호주의 확산, 국제 금융시장과 상품시장의 변동 확대 리스크 등 외부 환경의 악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며 중국의 무역이 시련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