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북부청제공]
대표단 단장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현지시각 14일 오전 10시경 대만 중부지역 소재 로봇기업 A사를 방문, A사측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사는 공장자동화에 필요한 핵심부품 제조는 물론, 로봇이나 자동화기계,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기술을 보유한 첨단기술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협약으로 A사는 경기도 화성에 제조 및 R&D 시설을 설립하기로 약속했다. 이로 인해 도내 중소기업들은 정밀요소 부품의 원활한 조달과 원가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A사측이 이번 협약에서 정규직 300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도내 특성화고 학생을 우선 채용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는 도의 최근 2년간 제조업 해외 투자유치 규모 중 가장 큰 고용규모이기도 하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100여개 특성화교 가운데 산업연관성이 높은 2개교를 선정, 이번 MOU에 참여케 했다.
A사의 대표는 “경기도내 특성화고와 긴밀하게 협력해 우수한 졸업생을 적기에 공급받아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기업과 일자리가 이상적으로 매칭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진흥 행정2부지사는 “먼저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감사를 표명한다. A사가 경기도내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력수급 지원,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 대표단은 이번 대만 방문에 앞서 지난 13일 홍콩무역발전국(HKTDC)와 경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대표단은 대만 일정을 마친 뒤 15일,16일 일본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