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경주의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경주의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이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 석불좌상의 조속한 경주 반환과 원래 위치로 추정되는 이거사지의 사적지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총리 면담에 이어 주 시장은 여의도로 자리를 이동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국회의원들과 정부 사업부처 관계자를 만나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간곡히 부탁했다.
특히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는 국도 7호선 대체도로로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 용역비 지원을 비롯해 상구~효현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및 양남~감포 간 국도 31호선 4차로 확장공사 등 만성적인 교통 체증 해소와 관광활성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지원 협조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창출, 문화관광 진흥 등 시민과 약속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중앙부처 방문과 인적 네트워크 활용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목표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