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은 13일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미래 산업에 대비한 첨단 IT기술 전시회 및 DT혁신 생태계(DT For LOTTE Eco System)를 주제로 한 정보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그간 롯데그룹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DT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롯데정보통신은 그룹 전 산업영역에 적용된 DT기술 및 미래산업에 대비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 리테일에 이르는 80여종의 우수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롯데의 DT혁신은 점차 가속화 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 10월 50조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온라인 사업을 업계 1위로 끌어올리고, 유통 및 식품BU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IT기술 통한 디지털혁신을 예고했다.
미래산업에 있어 DT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경쟁요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황각규 부회장을 비롯한 4개 BU장, CEO, CIO(최고정보책임자),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전시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질문이 이어졌다.
또한 저녁시간에는 각 계열사의 마케팅, IT 담당 실무자들의 관람이 이어져 DT기술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지속되었다.
◆ 미래산업에 대비한…IT솔루션 80여종 선봬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급증하는 고객사의 디지털 니즈를 충족시키고 마케팅, IT 실무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부스와 함께 IT솔루션을 전시했다.
전시관에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리테일 3개 섹션으로 구분하여 제품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도입하여 효율적으로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마트 팩토리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개발, 생산량 예측, 제어 등이 가능한 지능화·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전시했다. ‘스케쥴링 솔루션’은 제품생산 및 작업 스케쥴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자동생산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 로지스틱스에서는 물류 전 과정에 IT기술을 접목해 초연결 물류혁신을 이룰 수 있는 솔루션이 눈길을 끌었다. ‘최적화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고가의 장비 등 물리적인 인프라를 투자 전에 3D기반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결과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정지연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 리테일존은 소비자가 ‘미래쇼핑을 체험할 수 있는 컨셉’으로 한 유통 IT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영상인식 플랫폼 ARA’솔루션은 고객의 동선, 상품별 쇼핑시간, 관심 상품 등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마케팅을 돕는다.
AR/VR 교육지원 솔루션도 선보였다. 증강 및 가상현실을 활용해 전문가가 바로 옆에서 1:1로 코칭 해주는 것처럼 교육이 가능하고,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접 체험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교육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 홈, 교통, 헬스케어 등 스마트 시티 솔루션과 IT서비스에 중심이 되는 보안 솔루션, L.Cloud서비스, AR원격지원, AI의사결정, 블록체인 이력관리, 차세대 챗봇, 업무자동화 시스템, 홀로그램 등 첨단 IT기술을 소개해 참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DT혁신의 출발점… 정보기술연구소
롯데그룹의 DT혁신은 롯데정보통신의 정보기술연구소로부터 시작된다. AI 센터와 DT전문센터는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 △기술협의체 구성 △ 산·학연 협력 확대 등을 통해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AI 전문 임원을 영입하는 등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IoT, 클라우드, 로봇 등 주요 기술에 대한 우수 연구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다.
AI채용 시스템을 비롯한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양자암호 프로토콜도 완성했으며, 세계최초 인공지능 결제로봇 브니, 카카오톡 주문서비스도 모두 정보기술연구소 작품이다.
마용득 대표이사는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DT사업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이며 선보인 80여개 솔루션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하여 DT혁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