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 4차 산업혁명 인재 찾아 미국행... 영입 직접 챙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LG전자 제공]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직접 나선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역량을 쌓은 박사급 인재들과 만난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G전자의 미래 신성장 동력 비전과 연구개발(R&D) 인재 육성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평소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라며 “지분투자, 개방형 협력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특히 조 부회장은 AI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 기조연설에서 “AI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스탠퍼드대 교수진을 비롯한 AI 분야 석학들과도 만나 AI 기술의 트렌드와 미래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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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새너제이, 시애틀 등을 방문해 IT 분야뿐 아니라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의 최고경영진과 만나 사업 현안과 미래사업을 논의한다.
한편 조 부회장은 2016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LG 테크노 콘퍼런스’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 콘퍼런스는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국내외 인재들에게 기술혁신 사례, 연구개발 로드맵,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