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7259억원, 영업이익은 108% 급증한 739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522억원)를 42% 상회했다"고 밝혔다. 전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급증한 '어닝 서프라이즈'란 평가다.
나은채 연구원은 "제품력 강화·가격 현실화 등에 힘입어 신발 위주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판관비율이 8.3%포인트 하락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주 사업은 중저가에서 중고가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대했다"며 "신발 유통채널인 풋락커에 진입하면서 물량도 늘고 평균판매가도 올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