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직원 워크숍서 대마 집단 흡입 강요

2018-11-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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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안 피우는 직원 향해 "지금 장난하냐?" 지적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사진=연합뉴스]


불법 음란물 영상 유통업으로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행, 마약 혐의 등으로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직원들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집단 환각 워크숍'을 즐겨왔다는 진술이 나왔다.

12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양 회장이 회사 직원들과 대마초를 피우는 등 '집단 환각 워크숍'을 열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직원들은 양 회장 강요에 못 이겨 강제로 대마초를 흡연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미래기술 직원 A씨는 2015년 10월 즈음 '집단 환각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양 회장을 포함해 직원 7~8명이 참여한 자리였다. 당시 양 회장은 술을 한두 잔 마신 후 대마초를 꺼내며 흡연을 강요했다.

A씨는 "대마초 흡연 지시를 어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일부 직원은 살짝 대마초를 빨아들이는 척 연기하다가 양 회장에게 '지금 장난하냐?'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양 회장이 지시하자 정모 씨가 자기 차에서 대마초를 가져왔는데, 내 기억으로는 그렇게 가져온 대마초가 2~3개비 정도 됐다"고 진술했다.

셜록에 따르면 정씨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서 침향박물관을 운영하는 정모 씨의 아들이며 양 회장이 2015년 정씨를 자신의 회사에 취업시켜 줬다.

침향 박물관은 전직 대통령, 기업가 등 사회 고위층 인사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으로 양 회장이 침향 박물관을 통해 상류사회 진입을 위한 인맥을 쌓으려고 했다고 셜록은 보도했다.

셜록은 위디스크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가 "양 회장이 최소 수억 원, 많게는 십억 원대의 돈으로 침향박물관에서 침향, 보이차, 고가의 그림을 구매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불법 음란물 영상 유통업으로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행, 마약 혐의 등으로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직원들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집단 환각 워크숍'을 즐겨왔다는 진술이 나왔다.

12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양 회장이 회사 직원들과 대마초를 피우우는 등 '집단 환각 워크숍'을 열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직원들은 양 회장 강요에 못 이겨 강제로 대마초를 흡연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미래기술 직원 A씨는 2015년 10월 즈음 '집단 환각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양 회장을 포함해 직원 7~8명이 참여한 자리였다. 당시 양 회장은 술을 한두 잔 마신 후 대마초를 꺼내며 흡연을 강요했다.

A씨는 "대마초 흡연 지시를 어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일부 직원은 살짝 대마초를 빨아들이는 척 연기하다가 양 회장에게 '지금 장난하냐?'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회장이 지시하자 정모 씨가 자기 차에서 대마초를 가져왔는데, 내 기억으로는 그렇게 가져온 대마초가 2~3개비 정도 됐다"고 진술했다.

셜록에 따르면 정씨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서 침향박물관을 운영하는 관장 정모 씨의 아들이다. 2015년 양 회장은 정씨를 자신의 회사에 취업시켜 줬다.

침향 박물관은 전직 대통령, 기업가 등 사회 고위층 인사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으로 양 회장이 침향 박물관을 통해 상류사회 진입을 위한 인맥을 쌓으려고 했다고 셜록은 보도했다.

셜록은 위디스크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가 "양 회장이 최소 수억 원, 많게는 십억 원대의 돈으로 침향박물관에서 침향, 보이차, 고가의 그림을 구매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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