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이길여 총장.[사진=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이 '중중 장애인 등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이 총장은 지난 10일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성남시장 표창패를 받은 후 '중증장애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경제·사회적으로 자립을 가장 바랬다. 이들의 바램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교육·의료 지원 프로그램, 양질의 일자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장이 운영하고 있는 가천대와 가천대 길병원을 중심으로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과 사회참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가천대는 장애학생의 학업과 학생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립, 장애학생 현황조사와 상담을 토대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어학연수프로그램, 학생복지프로그램 등에도 우선권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하와이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에서 시각장애 학생을 우선 선발해 하와이에서 영어를 배우며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장애인복지관 스마트폰 교육 봉사, 지적 발달 학생 대상 특수 체육봉사 동아리 운영 등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가천대 길병원도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길병원은 중증장애인 고용을 목표로 지난 2014년 ‘가천누리’를 설립했으며, 현재 35명이 가천누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이중 32명이 중증장애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