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새 대표에 '경제통' 배국환 前 기재부 2차관...남북경협 속도

2018-11-12 14:12
  • 글자크기 설정

남북경협 속도 관측

 

현대그룹 내 대북사업 담당인 현대아산이 경제통인 배국환 전 기재부 제2차관(사진)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남북경협에 속도를 낸다.

12일 현대아산은 배국환 전 기재부 제2차관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배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감사원 등에서 기획, 예산, 감사 등을 수행한 '정통 경제관료'다.

특히 기획예산처 국장 시절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남북경협과 관련한 폭 넓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현대그룹이 이번 인사를 통해 남북경협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다. 

현대아산은 내달 중순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배 내정자를 공식 대표이사 사장으로 앉힌다는 계획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배 내정자는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평을 받는다"면서 "특히 남북경협과 관련한 다양한 공직 경험과 남다른 소신을 가진 만큼, 향후 현대아산의 도약과 새로운 남북경협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