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문·답지는 시험 전날인 14일까지 각 시험지구로 옮겨져 보관됐다가 수능 당일인 15일 오전 1190개 시험장(고사장)으로 이송된다.
교육부는 12일 오전 7시 30분 울산 시험지구를 시작으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답지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문·답지 수송에는 인수책임자와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 400여명이 참여하며 경찰이 경호한다.
올해 수능에는 59만4924명이 지원했다. 2018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59만3527명)와 비교하면 1397명 늘었다. 올해 수능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전년 대비 3237명 늘어난 44만8111명(75.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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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은 2050명 줄어든 13만5482명(22.8%),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10명 늘어난 1만1331명(1.9%)으로 드러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521명 늘어난 30만6141명(51.5%), 여학생은 1124명 줄어든 28만8783명(48.5%)이었다. 경기와 인천지역에서는 16만3232명과 3만598명 접수해 전년대비 각각 2010명과 52명 늘었다.
수능 지원자는 2010학년도 이후 줄곧 60만∼70만명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처음 50만명대로 떨어졌다. 재학생도 최근 감소세를 이어왔는데 2011학년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