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실탄 확보 완료...제주은행, 500억원 유상증자 성공

2018-11-12 13:23
  • 글자크기 설정

제주은행이 지난 주 구주주 일반공모 청약에서 100%를 초과하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500억원 보통주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특히, 최대주주인 신한금융지주회사의 120% 초과청약을 비롯해 제주은행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20% 우선배정 우리사주 공모에서 100억원(200만주) 전액을 청약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본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유상증자의 성공으로 제주은행은 보통주 총 500억원(1000만주)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제주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로 강화된 바젤Ⅲ(은행재무건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우량한 수준으로 BIS보통주자본이 개선됐다. 장기적 관점에서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게 됨과 더불어 우량자산 증대를 위한 재원조달 효과로 영업력 강화가 가능해졌다.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제주은행은 기대했다. 제주은행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2배로 은행 주식 중 가장 낮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주가가 이처럼 저평가된 주요 요인은 유동주식수 부족으로 거래가 수월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유증 성공으로 유동주식 수가 늘어나 상대적으로 주식 거래물량이 많아지고 유동성도 개선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