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프로보노 ICT멘토링 최종 결과 평가회’서 덕성여대 ‘북코자’팀 대상

2018-11-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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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일 상암 누리꿈스퀘어서 70여 팀 프로젝트 결과 발표 통해 상호 기술 정보 공유

지난 8~10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18년 프로보노 ICT멘토링 최종결과평가회’를 기념하여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이계철)이 개최한 ‘2018년 프로보노 ICT멘토링 최종 결과 평가회’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재알림, 대피 및 신고 시스템’을 개발한 덕성여대 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프로보노 ICT멘토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ICT멘토링제도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을 위한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한다. 올해는 ‘장애인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 ‘고독사 방지 IoT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이번 최종 결과 발표회에는 ‘프로보노 ICT 멘토링’에 참여한 70여개 팀 멘티, 멘토, 활동위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6개월 간 진행한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 시연하면서 수행활동 전반에 대한 기술 정보를 공유했다. ICT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보완점 및 실용화 방안에 대한 조언을 했다.

지난 8~10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18년 프로보노 ICT멘토링 최종결과평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덕성여대 ‘북코자’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발표 후 심사위원은 기획력, 개발 능력, 완성도, 참여도 등을 기준으로 각 팀을 심사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팀과 인기상 3팀 등 총 6팀을 선정해 상장과 시상품을 수여했다.

올해 대상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재알림, 대피 및 신고 시스템’을 개발한 덕성여대 학생들이 수상했다. 해당 시스템은 재난 약자인 청각 장애인들이 위험 상황 발생 시 화재 사실을 신속히 알림 받고 최적의 대피 경로를 통해 안전지대로 탈출하도록 하는 대피 솔루션으로, 화재 알림만 있던 기존 서비스를 보완해 화재 감지, 알림, 대피, 신고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평가단으로 부터 향후 소방재청 등 관계 기간에 제안해도 좋을 만큼 실용성이 높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경기대 학생들이 개발한 ‘요양 시설의 의료 정보 시스템과 혈압, 맥박, 체온 측정장비간의 실시간 기록을 위한 라즈베리파이 기반의 휴대용 단말기’와 용인대 학생들의 ‘지하철 임산부석을 비워두는 환경 제공 장치 및 어플’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노영규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부회장은 “이번 결과 발표회는 단순히 우승팀 시상을 위한 자리이기 보다, 참여자 간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프로보노 ICT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뜻 깊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ICT분야 실무 역량도 향상 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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