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구글 캡처]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배터리 수명을 늘릴 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업체 BGR, 슬래시기어 등에 따르면 구글은 배터리 수명 연장 방법으로 ‘다크모드 사용’을 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최대 밝기로 설정했을 때 검은색이 가장 스마트폰 전력을 적게 소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파란색이 빨간색과 녹색보다 25%나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고도 전했다.
BGR은 “흰색 디자인의 배터리 소모가 크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구글은 수년간 흰색을 기준으로 정하는 실수를 만회하고자 다크모드를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은 주요 서비스에 검은색 바탕에 흰색 텍스트를 적용한 ‘다크모드’를 도입하고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 시스템 전체가 아닌 구글앱, 유튜브, 안드로이드 메시지, 구글 뉴스 앱에만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