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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이 미세먼지 '나쁨'인 가운데, 가을철이 되면 심해지는 이유는 뭘까.
가을철부터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것은 '일교차' 때문이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커지는데, 수직으로 움직이는 공기의 흐름이 약해지면서 한반도 상공에서 미세먼지가 잘 흩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 결과 지난 3월 서울 초미세먼지를 분석한 결과, 중국발 미세먼지가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미세먼지로 괴로워하는데도 중국은 미세먼지 감축 목표치를 5%에서 3%로 하향 조종한다. 이를 두고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겪고 있는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을 우선해 미세먼지 감축 목표치를 낮춘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2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강원 영서를 비롯해 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