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설작업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도로제설 대책 추진에 발 빠르게 나선다.
13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15일~내년 3월 15일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33명의 인력과 25대의 장비를 투입, 교통사고 사전예방과 도로이용자 불편 해소에 앞장선다.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등 33명의 인력이 제설대책 기간 중 지속적인 현장 점검 및 제설 조치에 나서고, 덤프트럭 2대와 모래살포기 11대, 제설기 10대, 백호우(back hoe) 2대 등 총 25대의 장비를 확보한다.
모래와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소요자재를 사전 구매해 제설 시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한다.
군은 2015년부터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파괴 및 도로파손 등의 문제가 없는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도로에 염화칼슘 잔여물이 남지 않는 습염식 제설방식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 사고 예방을 빈틈없이 하고 있다”며 “겨울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