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1/11/20181111203458805981.jpg)
한 시민이 모자를 덮어쓰고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12일,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과 영남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겠다.
11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2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광역시·전북·대구·울산·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아침까지 흐리고 비가 올 수도 있겠다. 강원 영동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5∼10㎜가량 비가 내리겠다.
특히, 이날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이고, 우천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다.
내륙 곳곳에서는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겠고,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얼음이 얼 수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 영향으로 오르면서 전국 곳곳에서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겠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동해 0.5∼2.5m로 예보됐다.
이날 낮부터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