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렌루 CEO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시놀로지 제공]
"기업용 서버시장 공략을 적극 확대해 올해, 지난해 대비 35% 매출성장을 달성하겠다."
데렌 루(Derren Lu) 시놀로지 CEO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 한국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가 80%에 육박하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B2B(기업 간 거래)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시놀로지는 국내 소비자용 NAS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NAS 대표 회사로 통한다. B2B에서는 아리랑TV, 한국금융연구원, 아산병원, 연세대 의료원 등이 NAS를 사용하고 있다.
데렌 루 CEO는 시놀로지 NAS의 강점으로 '강력한 보안'을 꼽았다. 그는 "시놀로지 NAS는 데이터를 저장·소유하는데 암호화 기술, 방화벽 등이 탑재됐고, 물리적으로 도난을 당해도 패스워드가 없다면 접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병원 데이터의 경우 환자 기록 등에 매우 민감하다"며 "미국은 '히파(HIPPA)'라는 개인병원기록보호법의 허가를 받은 제품만 병원에 사용할 수 있는데, 시놀로지는 이런 기준에도 부합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미국 비영리법인 마이터(MITRE)로부터 '보안취약점 자체관리 기관(CNA)' 자격도 획득했으며, 올해는 국제 제품 보안 커뮤니티인 '퍼스트(FIRST)'에도 가입됐다. FIRST는 삼성,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유수의 IT(정보기술)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회원 가입이 까다롭다.
그는 "FIRST는 보안 취약성에 대해 기업들이 서로 논의하고, 정보를 주고받아 대응책을 마련한다"며 "회원이 되기 위해선 소프트웨어 개발 절차 과정 등 강력한 보안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보안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별도의 팀과 자체적인 보안 강화를 위해 화이트 해커 등을 통해 취약점을 발견하는 '바운티 프로그램' 등도 시행하고 있다.
시놀로지는 조만간 국내 시장에 보안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기업용 백업 시장을 겨냥한 '액티브 백업 스위트' △NAS 차세대 운영체제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 7.0(DSM 7.0)' △듀얼 액티브 컨트롤러가 탑재된 시놀로지 최초의 iSCSI 전용 서버 'UC300' △유무선 메시 라우터(네트워크 연결장치) 'MR2200ac'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기술지원팀도 구축한다.
데렌 루 CEO는 "주력 분야인 NAS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네트워킹 장비(라우터), 클라우드 백업 시장에서도 시놀로지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체 매출에서 한국의 비중은 3% 정도이지만 한국은 IT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성장가능성이 크다"며 "5년 후 한국을 3000만달러(약 335억원) 시장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비영리법인 마이터(MITRE)로부터 '보안취약점 자체관리 기관(CNA)' 자격도 획득했으며, 올해는 국제 제품 보안 커뮤니티인 '퍼스트(FIRST)'에도 가입됐다. FIRST는 삼성,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유수의 IT(정보기술)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회원 가입이 까다롭다.
그는 "FIRST는 보안 취약성에 대해 기업들이 서로 논의하고, 정보를 주고받아 대응책을 마련한다"며 "회원이 되기 위해선 소프트웨어 개발 절차 과정 등 강력한 보안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보안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별도의 팀과 자체적인 보안 강화를 위해 화이트 해커 등을 통해 취약점을 발견하는 '바운티 프로그램' 등도 시행하고 있다.
시놀로지는 조만간 국내 시장에 보안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기업용 백업 시장을 겨냥한 '액티브 백업 스위트' △NAS 차세대 운영체제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 7.0(DSM 7.0)' △듀얼 액티브 컨트롤러가 탑재된 시놀로지 최초의 iSCSI 전용 서버 'UC300' △유무선 메시 라우터(네트워크 연결장치) 'MR2200ac'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기술지원팀도 구축한다.
데렌 루 CEO는 "주력 분야인 NAS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네트워킹 장비(라우터), 클라우드 백업 시장에서도 시놀로지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체 매출에서 한국의 비중은 3% 정도이지만 한국은 IT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성장가능성이 크다"며 "5년 후 한국을 3000만달러(약 335억원) 시장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