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농업분야 전문기관과 발전공기업이 함께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달성은 물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로 농촌지역 경제발전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서부발전의 설명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서부발전은 실증운영 데이터 취득 및 사업활용, 영농형 태양광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역할을 수행하고, NH농협은 농가 홍보 및 부지 발굴, 파루는 실증 설비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농업 전문기관으로 참여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수확작물 미질 및 특성분석과 재배방법 개발, 순천대학교는 농가수익과 설비구간 음영분석 및 적합작물 연구, 순천 농업기술센터는 토양분석 및 농가 영농지도 개발 등 세분화된 역무를 수행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귀농인구 유입 등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영농형 태양광발전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충청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시범 및 확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