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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청 전경[사진=나주시 제공]
나주시 빛가람동이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돼,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에 나선다.
나주시는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계획의 하나로 민선 7기 공약인 ‘나주형 주민자치회 시범동 사업’을 빛가람동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보강한 것으로 △자치계획의 수립·실행,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예산 제안 및 편성 참여, △동(洞)행정기능 중 주민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처리한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주민자치교육을 받은 주민 가운데서 공개추첨으로 선정한다.
인원은 동(洞)여건에 맞게 20~50명 정도다.
나주시는 빛가람동 주민자치회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읍·면·동별 특성을 반영한 주민자치회 설립·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지자체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8일 한국콘텐츠진흥원 빛가람홀에서, 14일 빛가람전망대에서 2차례 주민자치회에 관한 사전설명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