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결과 경계감 지속…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2018-11-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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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미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된 6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컬럼버스의 한 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국정운영 2년에 대한 평가 성격이 짙은 이번 선거는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컬럼버스<美오하이오주> AP=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경계감 속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내린 달러당 1121.5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6일 오전 5시(현지시간) 버몬트주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중간선거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하와이 투표가 마무리되는 이날 오후 11시에 종료되며 선거 결과는 자정(한국시간 7일 오후 2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지켜내는 반면 하원은 민주당이 2010년 이후 8년 만에 다수당을 탈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 달러 약세 현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0포인트(0.03%) 오른 2090.32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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