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먼지 비'…"교통안전 유의해야"

2018-11-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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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국내 미세먼지 더해져

비와 미세먼지로 희뿌연 도심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가을비가 내린 7일 서울 도심이 비와 미세먼지로 온통 희뿌옇다. 


절기상 입동(立冬)인 오늘 추위보다는 먼지 섞인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가운데 서쪽 지역에는 연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을 보이고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전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은 “서쪽 지역은 전일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와 더해져 농도가 높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북, 전라도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강원북부산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양양평지 등에는 시간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구름대가 동진함에 따라 서울을 포함한 경기서부와 충남북서부의 비는 차차 그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일부 내륙의 짙은 안개는 오늘 오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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