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 첫 브랜드 공연 '적로' 재공연

2018-11-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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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대금 명인 박종기·김계선 재조명

 음악극 ‘적로’ 공연 사진.[제공=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첫 번째 브랜드 공연 음악극 '적로(이슬의 노래)'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2017년 11월 초연된 작품으로 지난 6월 일본 도쿄 주일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2회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7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 따르면, '적로'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1879~1941년)·김계선(1891~1943년) 두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다. 우리음악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두 예술가의 삶과 예술혼을 노래한다.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간판 극작가인 배삼식 작가가 극작을 맡았다. 음악은 현대음악전문연주단체 TIMF앙상블 예술감독 최우정 작곡가가 담당한다. 안무가 겸 무용가인 정영두 연출로 더욱 높은 완성도의 공연을 선보인다.

초연에 참여했던 안이호·정윤형·하윤주와 더불어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한다. 연주자들로는 박종기 명인의 대를 잇는 그의 고손자 박명규(대금)를 비롯해 여상근(대금)·한림(아쟁)·김준수(타악)·이승훈(클라리넷)·황경은(건반)이 참여한다.

무대는 내달 7~30일 총 28회 올려진다. 프리뷰 공연(12월 7~9일)을 예매하거나 오는 9일까지 조기예매 시 50% 할인된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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