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는 6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2018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자유한국당 홍일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홍의락 의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조현정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장 등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여성벤처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 20주년 포럼에서는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이 여성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협회의 역할과 비전 제시를 위해 "여성벤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충청, 부산경남 4개 지회와 제조, 정보통신(IT), 유통, 지식서비스 4개 분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성공사례 발표와 비전 제시로 마무리됐다.
기념식은 여성벤처기업인 기업가정신 선포와 자랑스러운 여성벤처기업인 표창 행사로 진행됐다.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행사에 참여한 여성벤처기업인과 함께 '혁신적 도전', '글로벌 시장진출', '좋은 일자리', '사회적 책임' 등 내용을 담은 10가지 항목의 여성벤처 기업가정신을 선포했다. 여성벤처기업인에게는 이행을, 정부 및 유관기관에는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이어서 여성벤처기업 창업과 성장에 모범이 된 우수 기업을 표창했다. 강경애 아화골프 대표, 김다혜 올리브스톤 대표, 김보경 태양에스엠 대표, 류현숙 효성에어캡 대표, 서정원 티알테크놀러지 대표, 양윤옥 이든 대표, 우수명 아시아코치센터 대표, 이숙영 컴트리 대표, 이영옥 커리어스타 대표, 장경숙 영남엘이디라이팅 대표, 최화자 국일안전 대표, 황승주 미쥬 대표 등 13명이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에는 송민지 피그마리온 대표, 국세청장 표창은 이미숙 동명바이브로 대표, 조달청장 표창은 윤옥연 오토원 대표가 각각 선정돼 수상했다.
김은아 에이앤티플러스 대표, 손지혜 피플인사이드 대표, 이효진 모두커뮤니케이션 대표는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윤소라 회장은 개회사에서 "여성벤처 20년은 선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며, "혁신 글로벌 여성벤처기업이 선배들이 만들어온 길을 이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나가도록 협회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 심사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