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 자동차 제조사인 빈패스트가 전동 스쿠터 최초 모델인 '빈패스트 클라라'를 오는 17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2020년까지 베트남 내에 3~5만개의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 정비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빈패스트가 선보일 클라라는 한번의 충전으로 최대 80km 주행이 가능하며, 가격은 리튬이온전지 타입이 5700만동(2400달러, 약 28만엔), 납축전지 타입이 3400만동이다. 출시 초기에는 프로모션 가격으로 리튬이온 타입이 3500만동, 납축전지 타입은 2100 만동으로 제공된다.
이날 빈패스트는 전동 스쿠터 공장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부지 면적은 6.4ha이며, 공장에서는 주로 용접, 도장, 조립공정이 진행된다. 특히 용접과 도장은 95~100% 자동화 공정으로 이뤄진다. 생산능력은 연간 25만대로 시작해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며, 100만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