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범 선데이토즈플레이 대표는 2003년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의 기획자로 입사해 15년째 게임업계에서 한 길을 걷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벤처기업을 경영하는 기업가로 변신해 새로운 성장을 일궈낼 벤처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어 시선이 쏠린다.
신입사원으로 들어와 남들과 같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임 대표가 기업가로 성장한 배경은 무엇일까. 직원들은 임 대표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DNA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임 대표의 대학 전공은 아랍어로 다소 게임과 무관해 보인다. 하지만 게임 제작을 하고 싶어하는 열망과 노력이 그를 게임 업계로 이끌었고, 올해 5월 대표라는 자리까지 오른 원동력이 됐다는 게 직원들의 얘기다.
선데이토즈플레이의 수장이 된 임 대표의 각오는 남다르다. 모바일 게임 '슬롯메이트'를 통해 글로벌 승부수를 띄울 채비에 나선 상황이다. 선데이토즈 게임제작담당 이사도 겸하는 등 신작 게임 개발에도 매진 중이다.
임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웹보드 게임 시장에 진출해 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선데이토즈플레이의 수장을 맡아 무게감과 책임감이 크지만, 하던 일을 잘해야 겠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모회사인 선데이토즈와 선데이토즈플레이의 최고의 궁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상범 대표 프로필 >
- 2003~2004 : NHN 기획자 (골드윙)
- 2004~2007 : NHN 디렉터 (스키드러쉬)
- 2007~2008 : 넥슨 기획 파트장 (넥슨별)
- 2009~2012 : NHN SIM스튜디오 PD (야구9단, 풋볼데이)
- 2012~2015 : NHN 블랙픽 이사 (드리프트걸즈)
- 2015~2017 : 애니팡플러스 이사 (애니팡맞고, 애니팡포커, 애니팡섯다)
- 2018~ : 선데이토즈플레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