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의 이창민(24)이 낸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 유나이티드 측은 사고 지점에 대해 "편도 1차선 도로로 사고가 자주 나는 지점"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제주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선수가 현재 자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창민은 지난 5일 오후 8시 49분쯤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삼매봉 인근 도로에서 랜드로버 SUV를 몰고 서귀포여고 방면으로 가다 맞은편에서 오던 모닝 승용차와 충돌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매체에 "사고 지점이 편도 1차선이다. 거칠게 꺾어지는 도로다. 어두운 도로였다. 사고가 자주 나는 지점이고 선수가 부주의해서 사고가 났다"며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창민이 돌아가신 분과 다치신 분들에게 죄송해하고, 자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단에서도 송구스럽다. 죄송한 마음이다. 구단도 선수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 미드필더인 이창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2017년 제7회 EAFF 동아시안컵 국가대표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