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항만학회, 항로표지 혁신사례 및 각종 신기술 발표

2018-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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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논문 28편 발표…다양한 기술개발 사례 주목

[사진=아주경제DB]

해양수산부는 8일부터 9일까지 경주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한국항해항만학회 추계학술대회에 ‘항로표지 특별세션’을 개설한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항로표지 설치·운영에 대한 연구개발, 지상파 항법시스템 및 특수표지 등에 관한 논문 총 28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바다는 파도, 해풍, 염분 등 환경조건이 열악하고 전기를 공급하기에도 어려움이 많아 항로표지 시설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특별세션에서는 해상의 부족한 전력을 보완하기 위해 태양광과 파력, 풍력을 동시에 활용한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자가발전하는 LED 항로표지 등기구, 저전압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용 장비 등 해상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기술개발 사례가 소개된다.

또 항공드론으로는 수집할 수 없는 조류, 해수 온도 등 해양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수상드론(무인조종선박) 연구, 해상에 적합한 도장 방법에 대한 연구 등 항로표지 이외 기타 해양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한 신기술도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신 해양수산부 항로표지과장은 “바다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해양 및 항로표지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학・연과 소통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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