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말도 해역서 표류된 낚시어선 해경에 구조…표류 원인은?

2018-11-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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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기 고장으로 해상서 1km 가량 표류

해상에 표류하는 어선 구조하는 해경. [사진=연합뉴스]


전북 군산시 말도 해역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낚시어선이 해경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전 5시 30분경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 서쪽 8.3km 해상에서 7.93t급 낚시어선이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비응항에서 출항한 이 어선은 추진기 고장으로 해상에서 1km 가량 표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을 사고현장으로 보내 선장 박모씨 등 승선원 18명을 모두 구조했다. 어선은 이날 오후 같은 선사 소속 낚싯배에 의해 비응항으로 예인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바다로 나오는 어선이 늘면서 해상 표류 사례가 늘고 있다”며 “출하 전 선박 정비를 꼼꼼하게 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완도군 황제도 서방 인근 해상에서 9.77t급 낚시어선이 좌초되기도 했다. 좌초된 낚시어선에는 14명이 타고 있었다. 완도해경은 신고 접수 이후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당시 완도해경은 선장인 문모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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