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총 쏜 반려견을 대하는 주인의 자세!

2018-11-03 12:00
  • 글자크기 설정
주인에게 실수로 총상을 입힌 반려견 찰리.

[노트펫] 반려견이 여행 중 실수로 견주에게 총상을 입혔지만, 견주가 치료 뒤에 여전히 반려견을 착한 개라고 감쌌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1일(현지시간) 라 크루시스 선 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견주 소니 텍스 길리건은 지난 10월 25일 체중 120파운드(약 54㎏)의 로트와일러 믹스견 ‘찰리’와 뉴멕시코 사막으로 사냥 여행을 떠났다.

길리건이 트럭을 주차할 동안, 트럭 뒤에 타고 있던 찰리가 실수로 산탄총 방아쇠를 당겼다. 총알이 길리건의 등에 박히면서, 갈비뼈와 쇄골이 부러졌다.

길리건은 “내가 앞으로 구부린 사이에 찰리가 좌석에서 내려오다가 방아쇠를 당겼고, 총이 발사됐다”며 “그것은 아주 기이한 사건이지만 사실이고,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길리건은 휴대전화로 구조를 요청할 수 있었다. 길리건은 응급헬기로 병원에 이송돼,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끝에 회복 중이다.

길리건은 “그들이 찰리가 고의로 쏜 것 아니냐고 나를 놀렸지만, 그것은 사고였다”며 “사실 (찰리는) 덩치 큰, 사랑스러운 반려견이고, 결코 고의로 누구를 해칠 녀석이 아니다”라고 반려견을 감쌌다.

관련기사 더보기
미국 농구선수, 기내수하물에 반려견을..`호주 입국 거부`
DB손보, '아이러브 펫보험' 출시..최대 20살까지 보장
"나 아직 안 잔다. 리모컨 내려놔"..강아지에게 TV뺏긴 사연.avi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