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GiGA Live TV' 출시…"5G 핵심콘텐츠 VR 확대"

2018-1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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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VR기기서 IPTV 화면 아이맥스급 시청

KT는 오는 12일 '기가라이브TV'를 론칭하고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온라인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사진=KT]


KT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극장서비스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를 오는 12일에 출시하고 5G 시대 킬러서비스 중 하나인 실감미디어 사업을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기가라이브TV는 스마트폰이나 PC 등 별도 단말과 연결이 필요 없는 무선 기반 독립형 VR 기기로 KT만의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콘텐츠는 △영화/예능/스포츠 등 독점 VR 콘텐츠와 웹툰/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Live on 360' △글로벌 대표 1인칭 VR 슈팅게임(FPS) '스페셜포스VR' △고품질의 국내외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WANT VR' △인기 유튜브 영상을 VR로 재구성한 'VRIN' △IPTV를 아이맥스 화면으로 옮겨온 '올레tv모바일' 등으로 구성됐다.

KT는 초경량 독립형 VR 기기만 착용하면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몰입할 수 있어 차세대 개인형 미디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KT는 2019년 중 'VR 스포츠 게임', '인터랙티브 VR 영상' 등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농구 외에도 VR 생중계 종목을 추가 론칭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5G 모듈이 탑재된 기기를 추가로 선보이며 실감미디어를 KT의 대표 5G 서비스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을 내놨다.

KT는 내년 초 5G 상용화를 앞두고 VR(증강현실)과 AR(가상현실) 등 실감미디어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도심형 VR 테마파트'VRIGHT' 신촌·건대점, MR 스포츠 체험존 'K-live X' 부천 중동점 등 오프라인 사업에서 기가라이브TV 론칭을 통해 온라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국내 VR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용 플랫폼 '기가라이브온(GiGA Live on)'을 구축해 콘텐츠 개발과 유통을 선도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콘텐츠 사용 데이터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기가라이브TV의 콘텐츠는 브로틴, 드래곤플라이, 투토키, 오렌지베리, 오드아이팩토리, 루모스이엔엠, 컨텐츠헤라 등 국내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이번 기가라이브TV 출시를 통해 누구든 손쉽게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기가라이브TV가 차세대 개인형 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가라이브TV는 오는 12일 정식 출시를 앞뒀다. 전용단말인 'Pico G2' 판매가격은 47만원으로 사전예약 기간인 2일부터 11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유료영화와 게임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콘텐츠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 3월부터는 유료서비스를 시작한다. 올레tv모바일은 KT 통합 ID로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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