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가 '경제정책 투톱'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체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속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두 사람을 동시에 교체하기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후속 인사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달중 경제부총리 인사를 한 뒤 정책실장을 인선할 가능성이 있다.
홍 실장은 박근혜 정부 때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역임하고 현 정부 초대 국조실장으로 발탁됐다. 부처 간 업무조율 능력을 인정받고 있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각별히 신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고시 24회 동기로 이명박 정부때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낸 임종룡 전 차관과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도 입에 오르내린다.
노무현정부 때 재정경제부 1차관을 지낸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도 거명된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과 노무현정부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낸 조윤제 주미대사도 거론되고 있다. 윤 수석은 정책실장 하마평에도 올라 있다. 김수현 사회수석 역시 정책실장에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수석은 노무현정부 당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과 환경부 차관을 지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