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비코는 베트남 최대 만화기업인 ‘코미콜라(comicola)’와 작품 공급 및 향후 사업 전반에 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일 밝혔다.
모비코는 지난 4월에 베트남 최초의 웹툰 서비스인 비나툰을 선보이면서 국내와 베트남의 만화·웹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웹툰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채널과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웹툰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현지 만화 작가의 80%가 소속되어 베트남 현지에서 제작하는 만화의 70%를 출판하고 있으며, 자사 홈페이지에서 웹소설, 게임, 책, 웹드라마 제작 등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페이스북 등의 SNS를 활용한 매니아와 작가들의 팬 층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지난 몇 년간 ‘베트남 코믹데이’를 개최하여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8월 말부터는 모비코가 최초 출시한 웹툰 서비스인 ‘vinatoon’에 이어 두 번째 베트남 웹툰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베트남 내 만화 매니아 층을 대상으로 1차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서 모비코는 코미콜라가 새롭게 오픈한 웹툰 서비스에 한국의 웹툰 작품 63개를 공급하고 코미콜라가 번역 및 현지화를 하기로 했다. 코미콜라에서 서비스 중인 베트남 웹툰의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을 모비코가 위임 받아서 한국을 비롯,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작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베트남 내 웹툰 시장과 산업을 함께 키워나가기 위해서 공동 마케팅과 웹드라마 제작 등의 O.S.M.U 사업도 함께 진행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