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홀딩스 50억 투자유치로 포장회 배송 사업 집중 방침

2018-1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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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홀딩스]

코넥스 상장사 명진홀딩스가 5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작업을 마무리하고 '허스키 슈퍼딜리버리(포장회 배송)' 사업 운영 및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명진홀딩스는 국내 금융사인 하나은행(5억원), NH투자증권(15억원)과 하나금융투자으로부터 총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전환사채(CB)와 우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말에는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5억원 규모 CB를 발행했다. 당시 발행한 CB의 전환가액은 1만원으로 설정됐고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5.12%였다.

이어 9월, 10월에 걸쳐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5억원 규모 CB를 발행했다. 해당 CB의 전환가액 3500원,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였다.

명진홀딩스의 코스닥이전 상장 기대심리로 모집액 50억 투자에 총 160억원이 몰리기도 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명진홀딩스는 유치한 자금 50억원 대부분을 포장회 배송사업인 허스키 슈퍼딜리버리의 운영과 홍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허스키 슈퍼딜리버리는 포장회의 유통 과정을 효율화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시키는 신개념 배달 서비스로 수입과 도매, 제조, 유통, 소매 등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한 것이 특징이다.

명진홀딩스는 이를 통해 수도권 내 다수 일식당에 활어와 횟감을 공급하는 유통망을 확보하고 서울 시내 12곳에 구축한 지점에서 반경 3.3km 내에 3500원 수준의 비용으로 배송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명진홀딩스 관계자는 "허스키 슈퍼딜리버리는 온라인 플랫폼과 유통 플랫폼이 결합된 비즈니스"라며 "이번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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