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성 신임 cpbc 부사장 “앞으로 30년이 더 중요, 여러분 돕는 서포터로 일하겠다”

2018-10-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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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취임미사 봉헌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이사장 손희송(왼쪽)과 박희성 신임 부사장[사진=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제공]

박희성 신임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부사장이 앞으로 30년을 지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희성 신임 부사장은 31일 서울 중구에 있는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본사 10층 성당에서 봉헌된 취임 미사에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지난 30년 중요하지만 앞으로 30년이 더 중요하다.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 복음 선교 매체이면서, 미디어 방송사로서 발전해 나가려면 앞으로 30년을 준비해야 할 때가 지금이다”라며 “고민 많이 하고 여러분과 머리 맞대고 좋은 방안 찾아보겠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박 신임 부사장은 “조정래 사장 신부의 경영철학이 나랑 딱 맞는다. 사원들이 항상 웃고 활기 넘쳐야 회사가 잘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을 돕는 서포터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톨릭 신자이면서 언론인 방송인으로 가톨릭 매체에서 일하는 게 영광이며 하느님의 은총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일하면서 부딪히기도 하고 잘 안 될 때도 있을 것이다. 이해해 주시고 도와 달라. cpbc와 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결과는 하느님이 챙겨주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봉헌 미사를 주례한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이사장 손희송 주교는 “박 부사장께서 두루 경험이 많아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신임 부사장과 함께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박 신임 부사장은 KBS 광고국 국장(2007년 10월~2012년 12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사(2013년 2월~2014년 9월), KBSN 대표이사/사장(2013년 1월~2014년 9월),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 회장(2014년 1월∼2015년 12월), KBS 시청자본부장(2015년 11월~2017년 1월), KBS 교향악단 사장(2017년 1월~2018년 8월)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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