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앞서 블룸버그가 보도한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전면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해 "중미 양측은 G20 정상회의 기간 양국 정상회담을 포함해 각급 교류에 대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은 내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정상 간 담판으로 무역전쟁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 나머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전면적 관세 부과 발표를 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