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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해소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내린 113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144.2원까지 올랐던 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관련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그간 시장을 짓눌러왔던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니케이225 지수와 상해종합지수는 1% 이상 올랐다. 20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지수도 18.64포인트가 오르며 2014.69로 장을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우리 증시는 투자심리가 무너져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어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는 강력하지 않아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율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