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에서 "부산 투자" 강조

2018-10-30 15:20
  • 글자크기 설정

부산경제 활성화와 경제현안 등 논의

제39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가 30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양국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사진=부산시 제공]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29일 오후 6시 '제39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환영만찬에 참석해, 한-호주 경제 및 문화 교류협력 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는 한국과 호주 간 최대 규모의 민간 경제교류 협력 채널로 에너지·자원, 농축산물, 공산품 교류, 인프라, 서비스 등 모든 경제 분야에 걸친 교육, 투자 교류협력의 장이며, 한국과 호주 양국 간 번갈아 개최돼 왔다.
최정우 한국 측 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내년 40주년 회의를 앞두고 우리나라 최대 국제항만인 부산항을 갖춘 한국의 대표적인 해양도시이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영상·관광·컨벤션 도시인 부산에서 개최하여, 양국 간 교류협력의 장을 확대했다"며 부산 개최의 의미를 밝혔다.

이날 만찬에서 오 시장은 "부산은 해양과 대륙의 연결 도시로서 동북아 허브항만인 부산항이 있어, 대양주의 기업도 아시아 진출 시 부산을 물류 거점으로 삼는다면 비용절감 등 기업 경영에 유리할 것"이라며 호주기업의 부산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오 시장은 이날 위원회의 UN기념공원 방문 일정을 접하고 "한국전쟁 이전부터 호주는 부산에 교육과 의료부문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고, 한국전쟁 당시에도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 한국 국민들은 이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우리국민 모두가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현민 행정부시장은 30일 오전 9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합동회의에 참석해,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의 부산 개최를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부산의 역점사업에 양국이 상생파트너로서 상호 협력하여 서로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여가는 기회로 발전해나가기를 바란다"며, 양국 간 교류협력의 활성화를 강조한다.

이날 회의는 전 세계적 관심인 친환경 미래에너지에 대한 협력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고, 앞으로 부산과 호주 간 에너지, 서비스 중심의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