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라산소주, 서울영업소 연다…‘형제경영’ 본격화

2018-10-30 16:53
  • 글자크기 설정

오너 4세 현재웅 대표 동생 현재준 본부장, 서울서 상주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오른쪽)와 동생인 현재준 한라산소주 서울지역본부장이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이서우 기자]


제주도 주류기업 한라산소주가 수도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0일 한라산소주는 내달 2일 제주 신공장 준공 시점에 맞춰 서울사무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사무소를 통해 수도권 판매나 영업 등을 담당할 조직을 새롭게 꾸린다. 사무소 위치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대로 정했다. 지하철 9호선을 통해 김포공항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제주도 본사에서도 직원들이 오고가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한라산소주는 1950년 설립로 올해 창립 68주년을 맞았다. 현재웅 대표는 오너 4세로, 회사 일을 시작한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수도권 진출을 결정했다.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현안을 챙긴다.

서울은 현 대표의 동생인 현재준 본부장이 상주하며 전담한다.

현재준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은 “우선 용인 물류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하고, 차차 영업인력 등이 서울사무소로 이사 오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라산소주는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기존 하루 15만병에서 10만병 가량 늘어난 25만병을 생산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제주도와 도외 수출 물량을 유동적으로 맞출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