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에서 '진짜 캣워크' 과시한 불청객 고양이

2018-10-30 12:00
  • 글자크기 설정
바코 에스모드 국제 패션쇼 캣워크 무대에 난입한 얼룩고양이.
모델에게 앞발로 냥펀치를 날리는가 하면(왼쪽 사진), 무대 중앙에 앉아 모델의 진로를 방해했다. (오른쪽 사진)

[노트펫] 고양이 한 마리가 패션쇼 캣워크 무대에 난입해, 모델들에게 ‘진짜 캣워크(Cat Walks)’를 보여줬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전했다.

패션학교 바코 에스모드(Vakko ESMOD)가 지난주 터키 수도 이스탄불 시내 에마르 스퀘어 몰에서 국제패션쇼를 열었다. 그런데 모델들이 걷는 좁은 무대인 ‘캣워크(catwalk)’에 진짜 고양이가 난입해, 모델들이 받아야 할 관객의 이목을 뺏어갔다.

캣워크 무대에서 모델들에게 캣 워크를 과시한 고양이.
"이것이 패션이다!"란 극찬을 받기도 했다.

영상에서 고양이는 무대에 누워서 한가롭게 모델들을 구경하다가, 한 모델에게 ‘냥펀치’를 날리기도 한다. 그리고 한 수 가르쳐주겠다는 듯 고양이가 일어서서 도도한 걸음걸이로 캣워크를 걸어간다.

이 모습에 한 모델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살며시 미소 지었다. 고양이를 피해서 걷느라 정면이 아니라 아래를 본 모델도 있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Ahahahahahah #catwalk #real #vakkoesmod

H(@hknylcn)님의 공유 게시물님,



패션 디자이너 괴크센 하키 알리는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며 “(고양이가 앞으로 패션계에서 활약할지 묻는 질문에) 아마도, 왜 안 되겠나?”라고 언급했다.

고양이가 어떻게 패션쇼장에 들어가게 됐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양이의 활약은 바코 에스모드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여러 SNS를 통해 퍼져서, “진짜 캣워크(Real Cat Walks the Catwalk)”로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관련기사 더보기
바다에 뛰어든 캥거루 구조하고 심폐소생술까지
집사 우유 훔쳐먹는 야옹이 "딱 걸렸어!"
28초 만에 풍선 100개 펑펑..`기네스 신기록견`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