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 발상, 신기술 도입, 업무방식 혁신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공유해 해양·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해양수산인이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1명이 선정됐다.
올해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지자체와 관련 업‧단체 추천을 받은 후보자 중 현장평가 및 대면평가 등을 거쳐 최종 5인이 선정됐다. 이들 중 오세형 그린수산 영어조합법인 대표, 김명기 해송수산 대표, 임성종 운호수산 대표 3인은 우수자로 포상 받는다.
오세형 그린수산 영어조합법인 대표는 전복 먹이생물인 다시마 연중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전복 생산성을 높이고 잔여 먹이로 인한 바다 오염을 줄여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임성종 운호수산 대표는 특유의 냄새와 한정된 조리법(찜, 탕 등)때문에 그간 주로 중장년층 건강식품으로만 소비되던 메기의 다양한 가공 및 조리법을 개발함으로써, 메기 양식산업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박이진 하동녹차참숭어조합법인 대표와 이윤재 강화도 청정수산 대표가 2018년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어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우리 어촌에 젊고 유능한 인재가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신지식인과 우수한 선배 해양수산인들이 인력 양성 정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