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등 투명성 강화로 비리 근절"

2018-10-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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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교육감 단장으로 '유치원 공공성 강화 위한 전담팀' 구성

에듀파인 시스템 2020년까지 사립유치원 전면 도입, 희망 유치원 내년부터 사용가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경 [사진=아주경제 DB]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과 관련해 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교육기관으로서 책무성을 제고하고,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키 위해 관리·감독 지원이 강화된다.

29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이승복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일부 유치원이 휴·폐원 또는 원아모집 중단을 선언 할 경우 유아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지도·시정명령·행정처분(정원 감축 등)·경찰 고발 등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 교육청은 지역 내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3년 주기의 종합감사와 현안사항 발생 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사완료 후 유치원명을 포함해 그 결과를 공개해오고 있다.

특히 유치원 회계 규칙 등이 반영된 '에듀파인 시스템'을 2020년까지 지역내 사립유치원에 전면 도입하고, 에듀파인 시스템 사용을 희망하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최교진 시 교육감은 "이번 조치로 사립유치원이 재무·회계 등 투명성을 강화하고 비리를 근절해 교육기관으로서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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