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경 [사진=아주경제 DB]
29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이승복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일부 유치원이 휴·폐원 또는 원아모집 중단을 선언 할 경우 유아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지도·시정명령·행정처분(정원 감축 등)·경찰 고발 등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 교육청은 지역 내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3년 주기의 종합감사와 현안사항 발생 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사완료 후 유치원명을 포함해 그 결과를 공개해오고 있다.
특히 유치원 회계 규칙 등이 반영된 '에듀파인 시스템'을 2020년까지 지역내 사립유치원에 전면 도입하고, 에듀파인 시스템 사용을 희망하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최교진 시 교육감은 "이번 조치로 사립유치원이 재무·회계 등 투명성을 강화하고 비리를 근절해 교육기관으로서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