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0/29/20181029153756146112.jpg)
대구 도시철도망 1호선 하양 연장사업 위치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구 도시철도망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이 지난 10월 5일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심의내용을 반영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 중 조달청에 의뢰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865억 원으로 2019년 상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1·2호선과 비교해 연장 대비 사업비가 적다. 이는 기존 1호선과 달리 지상철로 건설되고 대구선 폐선 부지를 활용했다.
또한 대구선 복선전철 사업과 중첩되는 구간은 추후 시공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복선전철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위탁으로 우선 시공해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사업비도 150억 원 정도 절감했다.
특히 신설 될 정거장 3개소는 도시철도로는 지방 최초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노후 된 대구선 하양역은 신설 정거장과의 이동 편의 등을 고려해 신설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안심에서 하양까지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져 경산지역 주요대학 13만 명의 학생을 비롯한 대구와 경산지역 간 광역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교통 편의성도 크게 증진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간 물리적 거리를 단축시켜 역사·문화적 공동체를 넘는 광역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