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 조감도.[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강동 일대에 '화훼종합유통센터'를 유치함으로써 2030년 455억원의 매출과 약 1천명에 달하는 일자리가 창출과 영남권 화훼유통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해시는 최근 국내의 화훼 소비 감소로 침체된 지역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2018년도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사업'에 공모해 사업대상 부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화훼종합유통센터는 영남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에서 80억원을 지원받아 토지매입비 150억원을 포함,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김해시 강동 일대에 '김해화훼종합유통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공판장(경매장) 및 선별장, 판매장 등을 포함한 도매기능을 가진 선진국 수준의 화훼종합유통센터로 설치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향후 김해시 생산 화훼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생산 화훼도 유통함으로써 김해시가 영남권 화훼유통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화훼도시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화훼종합유통센터는 연 매출액 138억원으로, 이번에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2030년에는 매출액이 455억원으로 증가하고, 약 1천여 명(농수산식품 취업유발계수 적용)의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