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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구 지정 범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신서혁신도시, 수성의료지구, 동대구벤처밸리 등 12개 거점(총면적 11.28㎢)을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오는 1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의 한 축인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사업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산업단지‧대학 등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거점을 조성해 지역주도의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우선 1단계는 ICT‧의료 핵심 인프라를 활용한 지능형 맞춤 의료를 핵심 산업으로 선정해 융복합단지 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등과 지역 기업이 협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함으로써 현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맞춤형 의료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도로정보, 차량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맞춤 자동차 안전/편의 서비스 개발을, 마지막 3단계는 1, 2단계를 통해 역량이 제고된 ICT융합 기술역량을 활용해 지능형 맞춤 에너지 효율/공유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창출한다.
현재 융복합단지 내‧외 ICT기업 약 500개, 의료기업 약 300개, 다수의 연구‧기업지원기관이 집적하고 있어, 이들을 산업별‧기능별 포커스 그룹으로 상시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클러스터 육성방안, R&D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 정부정책과제 공모 지원 등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 기업유치지원단을 중심으로 금융지원, 규제특례, 실증프로젝트 지원, 투자유치촉진보조금, 세제 혜택 등 5대 지원 패키지를 통해 1단계는 의료 및 ICT 선도 기업을 우선 유치하고, 2020년 이후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금호워터폴리스 등이 완공되면 지역을 견인할 ICT, 미래차, 에너지 분야의 앵커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ICT융합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지능형 맞춤 제품‧서비스 개발 및 융합 신산업의 육성으로 대구국가혁신융복합단지가 명실상부한 ICT융합산업 혁신성장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