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국체전 경남에서"...김해시, 유치 결의대회 개최

2018-10-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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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김해시민체육대회' 김해운동장 1만명 운집, 경남체육인 1천 명 참여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 결의대회와 '제22회 김해시민체육대회'가 27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렸다.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 벌룬이 하늘을 향해 힘차게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2023년 전국체육대회 유치 결의대회와 제22회 김해시민체육대회가 27일 김해운동장 일원에서 1만 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김해시민체육대회는 읍·면·동 대항전 성격의 대회이지만 올해는 55만 김해시민은 물론 350만 경남도민의 염원을 담아 전국체전 유치 결의대회가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박성호 경남도부지사, 민홍철, 김정호 국회의원,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과 김해시 읍·면·동 선수단 4천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도내 18개 시·군체육회에서 1천여 명의 체육인들이 자리를 함께 해 마치 전국체전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김해운동장 1만 관람석이 꽉 찬 가운데 식전행사인 봉황초등학교 취타대 공연과 김해시태권도협회의 태권무에 이어 공식행사로 넘어가 읍·면·동 선수단과 18개 시, 군 체육인 입장으로 진행됐다. 각 선수단은 입장 시 저마다 준비한 2023년 전국체전 유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유치를 상징해 2연발 화약을 장전한 23조의 축포가, 성화봉송 퍼포먼스에는 104발의 화약이 발사됐다.

특히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하는 비전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2023 전국체전은 경남에서'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벌룬을 날린 데 이어, '2023년 전국체전은 가야왕도 김해에서'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걸개가 비상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대회장인 허성곤 시장은 "이번 시민체육대회는 2023년 전국체전 경남(김해) 유치를 염원하는 55만 김해시민의 의지를 부각시키는 자리였다"고 전했고, 박성호 경남도 부지사는 "경남은 전국체전 개최 최적지일 뿐 아니라 전국체전이 추구하는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지역인 만큼 전국체전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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