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기업 순이익 증가율 5개월 연속 둔화

2018-10-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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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 중국 경제 성장 영향”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가운데, 중국 공업기업들의 이익 성장세도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연 매출 2000만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9월 순이익은 5455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4.1% 증가하는 데 그쳤다.
9월 증가율은 지난 3월의 3.1%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공업기업의 월간 순이익 증가율은 지난 5월 이후 다섯 달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1∼9월 누적 증가율은 14.7%를 기록했다. 그러나 1∼8월 누적 증가율 16.2%보다는 1.5%포인트 둔화됐다.

로이터 통신은 "공업기업 이익 성장세 둔화는 취업률에 부담을 줄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가계소비 둔화를 자극할 수 있어 전체적인 중국의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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