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트북스]
‘트럼프발 경제위기가 시작됐다’(메이트북스, 정인호 지음)는 세계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관련해 그의 출현 배경과 영향을 살펴보면서 그의 등장이 필연적인 과정이고 정책 또한 불가피한 결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판단한다.
성공한 사업가로 방해 공작을 뚫고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타협적이고 실용적이며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읽는 한편 선동적인 구호를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이 미국 중하층 노동자들을 대변한 결과로 나타났으며 미국 우선주의가 먹혀 든 결과라는 것이다. 트럼프발 경제위기가 가져올 한국 경제의 위기를 전망하면서 장기불황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를 경제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내놓는다.
보호무역정책은 내달 중간선거까지 계속되면서 선거 이후 재선국면에서도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저자는 예상한다. 교역규칙을 미국에 유리하게 만들고 미국으로 제조업 일자리를 가져와 지지기반을 확충하고 장기적인 패권경쟁국인 중국에 타격을 가하는 정책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